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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9-23 23:28:16,
조회수 201
제목 | 위생과 <조재훈 팀장님 > 완전 짱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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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상옥 |
내용 |
코로나가 올 줄도 모르고 빵가게를 오픈했다
빵가게를 아주 널찍한 4층에 차린 이유는 제빵교육과 빵 역사 인문학스토리텔링 겸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코로나가 2단계 거리두기 까지 지속되면서 '빵을 사'라는 말조차 어렵게 되었고, 택배 주문이 있어 차마 문을 못 닫고 버티는 상황이었다. 문 닫기 전에 허가를 내준 위생과에 전화라도 해보자 용기를 냈는데, “들어오시어 의논해 보자”는, 차분하고 믿음이 가는 남자분이 전화를 받았다 위생과를 찾아가면서 속으로, ‘혹시 빵 진열대만이라도 1층으로 놓고 비대면 빵 판매가 가능한지 여쭤봐야지‘ 했다. 위생과에 들어서서, 인사를 하고 4층과 1층을 들먹이며 이러저러한 상황을 설명을 하는데, 서너 분 모두가 통, 이해를 못하는 듯, “그건 안 된다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에이, 폐업이 답이네 마음을 접으며’ 돌아서려는데, 그때까지 지속된 상담을 막 끝낸 듯, 한 남자분이 고개를 돌리며, “이쪽으로 오세요. 그런데 1층과 4층이 한 건물 인가요”물으신다 내가 “네, 한 건물 맞는데요”대답을 하자, “그럼 1층이 넓다면서, 어떻게 칸을 막아서 진열장을 들여놓을지 도면이라도 그려 오세요" 아마 나의 눈이 호동그레 해졌을지도 모르는데, 이어서 팀장님은, " 4층은 조제, 1층은 판매로 하고 사업장 넓이에 일층의 일부를 포함시키면 되겠네요” 아, 그렇구나 이분이 바로 친절히 전화를 받아준 그분이었구나. ‘아!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그 말씀에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며 머리까지 맑아졌다. 사방에서 폐업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코로나 시절이다. 나 역시 폐업하려는 마당에 시원한 방법을 제시해주신 <조재훈> 팀장님은, 건강빵 집에서 일하는 30대 청년제빵사의 직장까지 지켜주신 것이다. 조재훈 팀장님은 어쩌면, 비대면 무인 빵 판매점이 코로나 시절이니 해 볼만 하다고 응원을 해주신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 혜안으로 더더욱 훌륭하신 분! 낙담에 빠진 자영업 시민을 위하여 멋진 해답을 제시해 주신, <조재훈> 팀장님 정말 짱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한 충주시와 훌륭한 조재훈 팀장님을 응원합니다. |
작성일 | 2020-09-23 23:2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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