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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충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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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7-16 13:17:50, 조회수 1426
나의 충주여행기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제목 충주의 멋진 여행과 작은 아쉬움
작성자 이주연
내용 성장한 아들이 세상에 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기념이 될만한 가족여행이 뭘까 고민했읍니다.
바다, 등산 , 워터파크
할것은 많았지만, 뭔가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여행을 계획하고 싶었읍니다.
그러나 우연히 방송에서 과거길에 대한 소개를 보게 되었고

이거다 싶어서, 충주 수안보로 와서 멋진 여행을 하였읍니다.

옛 선비들이 걷던 과거길은 정말 너무 멋진 길이었어요
특히 맨발로 걷는 길의 부드러움은
몸에 있는 모든 병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읍니다.

그리고 미륵대원터 나 중앙탑 의 뭔지 모를 성스러운 기운은
말없이 터를 산책하며 각자의 상념에 빠져들게 하였읍니다.

의미가 많은 장소가 너무 많고, 가는 곳 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자체의 대단함에 압도되어, 방문 자체가 뿌듯하였읍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단군전" 이라는 곳이 있어서
여기도 가보가도 갔읍니다만, 여기서 조금 실망을 하였읍니다.

모든 역사와 유적과 전설을 융숭히 대접하는 느낌을 받는 여행 이었는데
마지막에 스치듯 들린 단군전은
아이들에게 뭐라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 이었읍니다.
깔끔한 마당 에서, 국조이고, 많은 전설이 있고, 대단한 고조선의 역사를 설명하며 그래도 왔으니, 제대로 인사를 해야 한다고 사당안에 들어셨읍니다.
그런데 그 참담함이란....

청소도, 정리도 안된 버려진 곳 같은 느낌 이었읍니다.

... 여기는 좀 시골어서 , 관리는 못 하나부나 이렇게 얼버무리고
사진틀 뚜껑을 열고 잠시 참배하였읍니다만
웬지 괜히 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 혼자 왔거나, 어른이 된 친구들이랑 왔다면
그런가보다 했을 텐데

아이들과 오다보니, 괜한 책임감이 느껴졌읍니다.
그래서
작은 건의는 드리고 싶읍니다.
그래도 유적지중 하나고, 관광지도에 명기된 장소라면
좀더 관리가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멋진 여행끝에,
사소한 건의였읍니다.

며칠 더 많은 일정을 잡아 여행을 해야할 것 같은 충주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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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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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관광과
  • 전화번호 043-850-6723
  • 최종수정일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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