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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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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사진 Photo1‘하늘재’
시간과 공간의 경계하늘재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라고 하였건만, 고작 525m 높이의 이 고개는 ‘하늘재’ 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다소 거창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막상 오르면 머리 위로 퍼지는 푸른 하늘과 탁 트인 풍경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뚫린 고갯길인 하늘재에는 푸른 하늘에 맞닿을 것만 같은 풍경뿐 아니라 오랜 역사만큼 사연도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잇는 이 길을 걸으며 이곳이 간직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하늘재
위치: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미륵대원지
위치: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하늘재 풍경 Photo2하늘재 풍경.
하늘재 풍경 Photo3하늘재 풍경.
하늘재 풍경 Photo4하늘재 풍경.

하늘재는 삼국시대 신라 아달라왕이 156년에 북진을 위해 뚫은 길입니다. 한강과 낙동강 사이 백두대간을 넘는 이 요충지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이 하늘재를 두고 싸웠고, 고려시대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으로 몽진할 때 이곳을 지나기도 하였습니다. 신라 망국의 한을 품고 이 곳을 넘었다는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이야기 또한 여전히 쓸쓸히 내려오고 있습니다.

미륵대원지 사진 Photo5미륵대원지.
미륵대원지 사진 Photo6미륵대원지.
미륵대원지 사진 Photo7미륵대원지.

하늘재로 이어지는 초입에 위치한 충주미륵대원지는 사적 제317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초기의 절터입니다. 정확한 창건 연대나 내력, 사원의 명칭은 알 수 없으나 남아있는 석불입상, 석탑, 당간지주 등의 유물을 통해 당시 절의 규모가 상당히 컸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미륵대원지 사진 Photo08미륵대원지.
미륵대원지 사진 Photo09미륵대원지.

이곳에는 신라가 망하고 마의태자와 덕주공주는 금강산으로 떠났는데, 도중에 덕주공주가 월악산에 덕주사를 지어 남쪽을 바라보는 마애불을 만들었고, 태자는 여기에 석굴을 지어 북쪽의 덕주사를 바라보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미륵대원지 사진 Photo10미륵대원지.
미륵대원지 사진 Photo11미륵대원지.

미륵대원지 원터를 지나면 하늘재라고 쓰인 커다란 표지석이 나옵니다. 이것이 가리키는 오솔길로 들어섭니다. 이제부터 1시간 반 정도 느긋하게 걸으면 됩니다.

하늘재 풍경 Photo12하늘재 풍경.
하늘재 풍경 Photo13하늘재 풍경.
하늘재 풍경 Photo14하늘재 풍경.

하늘재까지 안내해주는 이 숲길은 험하지 않고 완만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흙과 나무, 이끼의 향이 자연의 정취를 더욱 진하게 느끼게 하여 걸을수록 경쾌해 집니다.

하늘재 풍경 Photo15하늘재 풍경.
연아닮은 소나무 사진 Photo16연아닮은 소나무 .
하늘재 풍경 Photo17하늘재 풍경.

흔히 만나기 힘들다는 연리지(친구나무)도 보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연아 닮은 소나무’도 만납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비엘만 스핀을 꼭 닮은 나무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늘재 사진 Photo18하늘재.

숲길이 끝나고 나오는 아스팔트 길이 문경으로 이어지는 경계입니다. 우측의 계단을 올라가면 하늘재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이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입니다.

하늘재에서 바라본 풍경 Photo19하늘재에서 바라본 풍경.
하늘재 사진 Photo20하늘재.
하늘재 사진 Photo21하늘재.

푸른 하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몸에 스밀 때면 마치 하늘에 닿는 것만 같습니다. 넒게 펼쳐진 산세를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더욱 편안해집니다.

하늘재 풍경 Photo22하늘재 풍경.
하늘재 풍경 Photo23하늘재 풍경.
하늘재 풍경 Photo24하늘재 풍경.

하늘재가 이어주는 충청북도 충주와 경상북도 문경에는 각각 미륵리와 관음리가 있습니다. 충주의 미륵리는 미래를 사는 미륵보살의 세계, 문경의 관음리는 현재를 사는 관세음보살의 세계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하늘재는 아득한 하늘만큼이나 시공을 초월하는 특별한 길을 의미했습니다. 희망이고 눈물이었던 하늘재가 더이상 지리적 요충지로 남아있지는 않지만, 그 깊은 역사만큼 아름다운 풍광으로 우리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담당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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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관광과 정연경
  • 전화번호 043-850-6724
  • 최종수정일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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