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자연휴양림

자연은 우리를 숨쉬게 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쉴 틈이 생기면 자연을 찾게 됩니다. 나무가 내뿜는 산소를 마시며 가만히 걷기만 해도 기분이 개운해지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한다면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위치
- 충주시 노은면 우성1길 191 문성자연휴양림
- 홈페이지
- http://www.cjfmc.or.kr/hbf/index.do
문성자연휴양림에서는 ‘충주 행복숲체험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고 배울 수 있습니다. 가을이 찾아와 붉게 물든 문성자연휴양림이 발길을 더욱 강하게 이끕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를 이용해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직접 작은 가구나 악세사리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고 결과물에 대한 성취감이 높아 가족단위의 휴양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체험장 외에 전시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편백, 소나무, 낙엽송방과 다양한 목재로 만들어진 악기, 농기계 등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숲의 소리와 움직임을 느끼며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생태숲의 숲 속 유치원은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책이나 TV에서는 알 수 없는 피부가 느끼는 공기의 감각이나 흙의 질감, 냄새 등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그 색과 모습이 달라지는 자연의 신비로움은 감각이 예민한 어린 아이들이 진정으로 숲을 느끼고 그 소중함을 알게 합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단순히 즐기는 것 이상의 중요성을 갖습니다.



문성자연휴양림에는 3개의 산책로가 있는데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로 세 코스 모두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원하는 길로, 발길이 닿는 곳으로 가볍게 걸으면 됩니다. 가을의 숲길은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푸른하늘 아래 붉은 나뭇잎에 눈이 호사롭고, 적당히 차가워진 기온은 나무에서 뿜어나오는 산소와 향기를 더욱 신선하게 느끼게 합니다. 숲이 정신과 신체에 미치는 유익함에 대해서 계속해서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피톤치드가 그 이유의 전부는 아닙니다.





숲이 가지는 나무, 바람, 꽃, 햇빛 등 숲 전체가 가지는 복합적인 것에서 그 효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그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차가운 온도의 공기, 폐로 들어가는 신선한 산소를 느끼며 천천히 걷다보면 정신과 발걸음이 더욱 맑고 가벼워집니다.

걷기 외에도 숲길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쉽고 재미있게 숲을 돌 수도 있고, 짚라인을 타고 스릴있게 질주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늘을 가르는 짚라인의 시작은 무섭지만 스트레스가 씻은 듯 사라집니다. 휴양림에는 캠핑장과 숙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하룻밤 자며 더욱 깊고 진하게 체험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매번 도시에서 피로나 병을 달고 찾아오게 되니 받기만 하고 주는 게 없는 인간으로서 숲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문성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체험과 숲길 산책을 통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소중함과 숲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