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대장간과 3개시장

충주는 서울과 경상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도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경상도에서 서울을 가거나 서울에서 경상도를 가려면 충주를 들러야 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시장이 서기 마련이죠. 교통의 요지이니만큼 물자와 인구가 많이 몰렸고, 큰 상권이 형성되었다고 해요. 교통의 발달로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무학시장, 자유시장, 공설시장 등이 하나로 연결되어 거대한 시장을 이루는 이곳은 먹거리와 볼거리, 살거리가 풍부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 위치
- 무학시장 자유시장 공설시장 – 충주시 무학1길 15
- 삼화대장간 – 충주시 충의8길 1
이곳은 얼핏보면 굉장히 거대한 하나의 시장처럼 보이지만, 사실 다섯 개의 시장으로 나뉩니다. 그 중 대표 세 개의 시장인 무학, 자유, 공설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무학시장은 채소, 생선, 닭고기 등을 주로 판매합니다. 특히 무학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토요장터를 개장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한다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한 장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얼핏보면 굉장히 거대한 하나의 시장처럼 보이지만, 사실 다섯 개의 시장으로 나뉩니다. 그 중 대표 세 개의 시장인 무학, 자유, 공설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무학시장은 채소, 생선, 닭고기 등을 주로 판매합니다. 특히 무학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토요장터를 개장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한다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한 장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학시장 안쪽 골목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본가가 있습니다. ‘반선재’는 ‘반기문의 선한 집’이라는 뜻으로 선한 꿈을 키우며 살아왔던 반기문의 학창시절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반 총장의 고등학교 교복부터 공부하던 방과 등목을 하던 우물까지 복원해 놓았습니다.

충주천을 따라 무학시장, 자유시장, 공설시장이 이어집니다. 지금은 자유시장과 공설시장이 합쳐져서 자유시장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무학시장을 나오면 자유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에 충주의 명물 ‘순대 만두 골목’ 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만두골목에 들어서니 길 양쪽으로 쭉 이어진 만두가게가 인상적입니다. 만두를 빚는 손길이 분주한 걸 보니 이 곳이 얼마나 사랑을 받는지 짐작이 갑니다. 만두골목에서 만날 수 있는 만두는 일반적인 고기, 김치 만두 뿐만 아니라 만두피가 투명한 감자만두를 맛볼 수 있습니다. 김치소가 들어있어 매콤한 맛이 일품인 쫄깃한 감자만두는 충주 만두골목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대골목에서는 시래기가 들어있는 독특한 순대국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따끈한 뚝배기에 시래기와 순대 그리고 담백한 국물이 푸짐하게 한 가득 담겨 나오는 순대국밥은 새우젓을 넣지 않아도 다대기를 휘휘 풀어내면 그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칼칼하니 일품입니다.
순대 만두 골목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맛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장의 진미입니다.



순대 만두 골목에서 이어진 자유시장은 충주읍성 북문이 있던 자리에 형성되었습니다. 오일장으로 시작하였지만, 도시가 형성되며 자연스레 상설시장이 되었습니다. 자유시장은 포목, 의류, 귀금속 등의 점포가 많고 고추, 쌀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자유시장 고객센터내에 있는 자유CAFÉ에서는 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가져가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자유시장에는 60년 동안 망치질 소리가 끊이지 않는 삼화대장간이 있습니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 13호인 대장장이 김명일 명인은 평생을 뜨거운 불과 겨루며 지금도 담금질과 망치질을 이어갑니다. 삼화대장간은 화로가 있는 작업공간과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있고, 김명일 명인과 함께 망치질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충주의 역사와 삶이 담겨 있는 시장에 들러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봅니다. 훈훈한 옛 정이 흐르는 장터와 60년 동안 땀과 정성으로 지켜온 대장간이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