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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계곡자연관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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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권

1시간 30분,숲을 갖기에 충분한 시간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숲에 들어가면 숲이 내 것이 된다.
숲 속 계곡 앞에서는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다.
1시간 30분 동안 숲과 계곡이 주는 모든 것을 마음껏 누려보자.
월악산국립공원 만수계곡자연관찰로 2km를 돌아 나오면 마음도 몸도 푸르러진다.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이미지

소개

만수계곡 하늘 이미지 계곡 위로 하늘이 좁게 열린다.
만수계곡을 걸으면 만수무강한다

만수계곡은 월악산국립공원 포암산과 만수봉 사이에 자리한 작은 계곡이다. 물 맑기로 소문난 송계계곡의 최상류 물줄기 중 하나로, 푸른 숲 아래를 지나서 동달천을 만나 한 몸이 되어 흐르다 송계계곡이 된다. 그래서인지 계곡을 한 바퀴 돌며 숲과 물의 정기를 들이마시면 만수무강한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계곡의 이름이 ‘만수’인 것도 그 때문이라고.

계곡 이름엔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에 만수봉 아래 만수골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 이름을 따서 산봉우리도 만수봉으로 불렀고, 계곡 이름도 만수계곡이 됐다는 것이다. 어느 것이 계곡 이름의 기원이든 이곳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져서 만수(萬壽)를 누릴 듯하다.

평온한 자연에 남아 있는 아픈 역사 이미지 왼쪽부터 송유 채취 가마, 미래세대자연체험장, 일제강점기 송유를 채취한 흔적, 계곡 초입 구름다리에 서면 숲과 하늘과 구름이 연못에 비친다.
평온한 자연에 남아 있는 아픈 역사

만수계곡자연관찰로 산책 출발 지점은 월악산국립공원 만수탐방지원센터다. 탐방지원센터에 있는 팸플릿을 들고 출발한다. 탐방지원센터에 사람이 있으면 만수계곡자연관찰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출발하는 것도 좋다. 계곡 초입 구름다리에서 연못에 비친 숲과 하늘을 본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초록 숲이 그대로 비친다

그렇게 출발한 걸음을 미래세대자연체험장 잔디밭에서 멈춘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풀밭이 좋다. 그다음에 나오는 야생화단지에서는 월악산국립공원에 자생하는 들꽃 100여 종을 관찰할 수 있다. 여름엔 좀개미취, 백리향, 둥굴레, 까치수염, 참나리 등이 여행자를 반긴다. 그 옆에는 송유 채취 가마가 보인다. 송유는 송진에서 추출한 기름(테레빈유)이다. 1941년 8월, 미국은 자국에서 수출한 석유가 일본의 동남아 침공용 군수물자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석유 수출을 금지했다. 그러자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으로 송진을 채취한다. 송진을 증류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송유는 가솔린 대신 항공기 연료 등으로 썼다. 나무에서 직접 송진을 채취하지 않으면 관솔(송진이 많이 엉긴 소나무의 가지와 옹이)을 송유 채취 가마에 넣어 송유를 만들었다.

송유 채취 가마를 지나면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되는데, 그곳에서 ‘고통 받는 소나무’를 볼 수 있다. 일제가 송진을 채취하기 위해 나무에 상처를 낸 흔적이다. 상처 난 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병충해에 약하다. 약한 나무는 병충해가 아니라도 다른 나무보다 쉽게 말라 죽고, 살아남아도 흉측한 상처를 숨길 수 없다. 수명을 다해 죽는다 해도 그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 평온하고 푸근한 숲에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가 서렸다

만수계곡 이미지 넓은 바위 위 푸른 나뭇잎이 계곡물 위에 드리웠다.
풍경 좋은 곳에서는 쉬었다 가자

숲이 하늘을 가렸다. 오솔길 곳곳에 나무 데크를 만들었다. 탐방지원센터에서 500m 정도 걸었을까? 만수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자연관찰로가 나뉘는 갈림길이 나왔다. 갈림길에서는 만수계곡자연관찰로 이정표만 따라가면 된다.

숲으로 들어갈수록 계곡이 서서히 제 모습을 보여준다. 웅덩이의 맑고 푸른 물이 바위 위로 미끄러지듯 흐르다가, 돌과 돌 사이를 지날 때는 콸콸 시원한 소리를 낸다. 그 앞에 앉아 땀을 식힌다. 걷기 쉬운 길이지만 더위에 등이 젖었다. ‘이보다 좋은 게 있으랴’ 생각하며 좀더 쉬었다. 사람들이 종종 오간다. 일어나 가던 길로 걷는다. 조금 지나니 전에 쉰 계곡의 경치보다 좋은 곳이 나타난다. 커다란 바위가 불규칙하게 쌓인 사이로 물이 떨어지면서 작은 폭포를 만들었다. 폭포아래 시퍼런 웅덩이가 깊다. 웅덩이 앞 너럭바위에 사람들이 앉아 쉰다.

‘숲에는 도심보다 최고 200배 맑은 공기와 음이온이 있다. 공기를 더 깨끗하게 하는 피톤치드와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분 좋게 만드는 테르펜 등이 가득하다. 숲이 품은 이런 물질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 삼림욕하기 좋은 때는 오전 10시나 오후 2시쯤이다.’ 삼림욕에 대해 적어놓은 안내판 문구를 빌리지 않아도 숲 그늘 아래 계곡에 있는 몸이 좋은 걸 먼저 느낀다.

숯가마 이미지 1
하늘을 가린 숲 아래 계곡이 있다. 계곡을 만나면 쉬었다 가자. 이미지 2
계곡물이 돌과 돌 사이로 시원하게 흐른다. 이미지 3
여름 꽃이 길가에 피었다. 이미지 4
  • 1숯가마
  • 2하늘을 가린 숲 아래 계곡이 있다.
  • 3계곡물이 돌과 돌 사이로 시원하게 흐른다.
  • 4여름 꽃이 길가에 피었다.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갈 수 없으니, 물가 바위에 앉아 풍경을 즐기고 더위를 식힌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모양이 한순간도 같지 않다. 시시각각 변하면서도 언제나 제자리를 지키는 게 자연이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걸으면 반환점인 마의태자교(쌍다리)가 나온다. 마의태자교까지 계곡을 거슬러 올라왔다면, 이제부터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내려간다. 한 계곡이지만 보는 장소와 방향에 따라 풍경이 새롭다. 계곡이 아름다운 곳에서는 걸음을 멈추고 바라본다.

출발한 곳에 도착하기 전에 숯가마를 만났다. 예부터 월악산 인근 지역은 철광석이 많이 생산되어 1960년대까지도 철광산이 운영되었다. 미륵리 만수골에는 쇠똥, 노벽 등 철을 생산한 흔적이 있다. 철을 생산할 때 철광석과 함께 숯이 들어가는데, 월악산의 나무로 숯을 구웠다. 생계를 위해 숯을 굽던 사람들이 조선 시대부터 근대까지 월악산 만수골에 살았다. 월악산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사람들도 깃들어 살게 했나 보다. 그래서 자연은 아름답다.

추천! 하루여행코스

  • 출발
  • 충주 미륵대원지
  • 하늘재
  • 만수계곡
  • 수안보온천

오시는길

여행정보

여행정보 테이블
대중교통, 자가운전, 맛집, 숙소로 구분하여 안내합니다.
대중교통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옆 하이마트 앞 정류장에서 246번 (07:15, 08:10, 09:30, 12:50, 14:55, 17:05) 버스타고 만수계곡 정류장에서 하차. 50~60분 소요.

자가운전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 IC로 나와 수안보 면 소재지를 지나 지릅재를 넘으면 미륵리 ,미륵대원지로 들어가는 길을 지나 1.5km 정도 가면 만수휴게소가 나오고, 여기에서 만수계곡이 시작된다.

맛집
  • 영화식당 : 산채정식, 수안보면 물탕1길 11. Tel.043)846-4500
  • 대장군식당 : 꿩 코스 요리, 수안보면 미륵송계로 105. Tel.043)846-1757
  • 느티나무가든 : 자연산 버섯전골, 수안보면 주정산로 56. Tel.043)847-4676
숙소
  • 수안보로얄호텔(호텔) : 수안보면 장터1길 26 / Tel.043)846-0190~2 /
  • 수안보상록호텔(호텔) : 수안보면 주정산로 22 / Tel.043)845-3500 / Homepage. www.sangnokresort.co.kr
  •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호텔) : 수안보면 수안보로 321-36 / Tel.043)846-8211 / Homepage. www.hanwharesort.co.kr

안내

문의

월악산국립공원 만수탐방지원센터

  • 수안보면 미륵송계로 979
  • Tel.070-8838-3259

참고문헌과 자료

담당자 정보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관광과 김세연
  • 전화번호 043-850-6723
  • 최종수정일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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